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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deland (2005년 作)"


감독 : Terry Gilliam
출연 : Jodelle Ferland / Janet McTeer / Brendan Fletcher / Jennifer Tilly
        Jeff Bridges


'Mitch Cullin'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판타지 호러물이다.
굳이 호러라 하기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영화 속 각각의 시퀀스는 판타지와 호러의 클리세를
조금씩 차용하고 있으므로 판타지 호러라고 봐도 틀린 영화는 아니다.
피가 낭자하고 고어한 살육장면이 있는 스플래터 무비만 호러라 불리는게 아니고 팀 버튼의
재기발랄한 연출이 가득한 "비틀쥬스"도, 로만 플렌더의 코믹한 "Idle Hands"도 모두 호러장르에
포함되니 말이다.


"Brazil", "The Fisher King", "Twelve Monkeys", "The Brothers Grimm"로 잘 알려진,
'테리 길리엄'감독은 루이스 캐럴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출간한지 140여년이 지난 후, 새로운
앨리스를 스크린에 등장시켰다.


그의 영화가 대부분 개인의 환상을 쫓듯이 "타이드랜드"에서도 시종일관 한 소녀의 환상이 영화의
중요한 모티브가 된다.


'Jeliza-Rose'는 락밴드 기타리스트인 아빠와 도무지 침대에서 움직일 줄 모른 채 쵸코바만 먹는
엄마와 함께 세상과 유리된 채 환상속에서 살아간다.
현실세계와 격리되어 제대로 된 교육도 음식도 받지 못하며 지내 온 아이는 무지할 정도로 편견이
없는 시선으로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바라보며 스스로 정의한다.
아빠의 마약투여가 욧랜드로 떠나는 잠시 동안의 휴가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아빠가 투여할 마약을
주사기에 준비해주기도 하니 더 말할 필요가 없다.


아이를 돌보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보이는 엄마는 마약과다투여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부녀는
시체를 그대로 남겨둔 채, 흉가와 다름없는 아빠의 고향집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아빠 또한 이내 마약과다로 세상을 떠나게 되고 아이는 혼자 외딴 흉가에 남겨진다.
그렇지만 부모를 모두 잃은 아이라 보기엔 너무나 슬픔없고 발랄한 모습이 영화를 보는 이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아이는 죽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는 것인지.. 부패해가는 아빠의 시체에 안기기도 하고 말을
걸며 화장을 하기도 한다.


어쩌면 현실로 인정하기에는 너무나 참혹한 자신의 상황을 탈피하기 위해 아이는 자신이 만들어낸
환상속에서만 세상을 받아들이고 가끔 조그마한 구멍으로만 현실세계를 바라보는 건지도 모른다.
행복했던 적이 없어 보이는 아이는 힘든 현실의 도피장소로 네개의 머리만 남은 인형들과 환상세계를 택한 것이다.


소녀의 환상 속에서 옷장은 깊고 어두컴컴한 동굴로 묘사되며 벌판에서 자폐증으로 보이는 디킨즈를
만나 몬스터 상어와 잠수함얘기를 들은 후, 자신의 집을 물속으로 잠수시켜 버리는 아이의 환상은
매우 엉뚱하지만 그 영상은 황홀하고 아름답다.

비참한, 하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 젤리자 로즈의 공상 필터를 거치며 아름다운 세상이
되는 것이다. 성인의 시각에서 바라본다면 당장 씻기고 먹인 후, 입양할 부모를 찾아줘야 할 불쌍한
소녀지만, 로즈는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 놀거리를 만들어내며 무지할 정도로 긍정적이다.


이런 소녀의 공상속으로 이웃에 사는 '델'과 그녀의 남동생 '디킨즈'가 들어오면서 아이는 현실과
약간의 소통을 하게 된다.
심각한 벌공포증을 가진 박제사 델과 간질발작으로 인해 뇌수술을 받은 후, 지능이 아이수준에서
멈춰버린 디킨즈는 소녀의 집을 청소하고 음식을 만들어주며 아빠의 시체마저 그녀만의 방식으로
처리해준다.


이런 교류때문인지 잠수경을 쓰고 자신을 함장이라 칭하며 몬스터 상어를 잡으려 하는 저능아
디킨즈에게 소녀는 편견없는 사랑을 느끼게 되고 그를 "husband, dreamboat, sunny cloud,
sweet prince"라 칭하며 따르게 된다.
하지만 디킨즈를 학대해 온 누나, 델은 키스를 시도하는 둘의 모습과 사랑을 절대 이해하지 못하고
로즈와 디킨즈 모두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이에 디킨즈는 그간 준비해 온 미끼로 '세상의 끝'을 암시하는 몬스터 상어 사냥에 나서고 이 사냥은
불행한 성공을 가져온다.


델에게 상처받은 젤리자 로즈는 박제된 아빠의 시체를 끌어안고 이렇게 말한다.

"전 아무것도 안했어요! 아무것도!
 아무짓도 안했다고요!
 델이 그런거예요! 아빠
 
 다람쥐가 도망간걸 알게 된다면 델은 분명 날 죽일거예요.
 아마도 내 머리를 거실에 장식으로 걸어둘거예요.
 
 아빠는 아직도 그 먼 곳에서 혼자만의 꿈을 꾸고 있군요.
 백년바다보다 더 먼 미래에서.. Jutland 저너머에서..
 깊고, 깊고, 깊은 꿈들이 만들어지는 그 곳에서 말이죠..

 우린 행복한 가족이 될거예요.
 그리고 구불어진 나뭇가지와 같은 성을 만들어 동전을
 쓸어담을거예요.
 고기와 버터 타트를 먹고.. 금도금이 된 종이컵으로
 레모네이드를 마셔요.
 
 저도 그곳을 꿈꿀 거예요.
 저도 눈을 감고 열심히 노력하면..
 아마 아빠의 꿈속에서 깨어날 수 있을 거예요"


어쩌면 소녀는 아빠의 죽음도, 현실의 참혹함도 모두 느끼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영화는 소녀가 새로운 가족을 찾아가는 일련의 과정으로 그려지며 그 마지막 과정이 해피엔딩인지
아닌지는 관객에게 여지를 남겨둔다.

"Masters of Horror ; The V Word (Season 2, Episode 3)"에 '리사'역으로 그리고 "Silent Hill"의
'샤론'역으로 잘 알려진, 'Jodelle Ferland'의 연기는 실로 놀랍고 앞으로의 행보에 너무나 관심이
간다. 영화속에서 그녀의 단짝들인 Sateen Lips, Glitter Gal, Mustique and Baby Blonde의 머리만
남은 인형들의 목소리도 모두 그녀가 맡았다.

취향을 타는 영화임엔 분명하지만 '테리 길리엄'이 그려 낸 소녀의 환상이 가득한 영상은 시각적
즐거움을 주기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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